'대광위-인천시-김포시' 3자 회담 연기…대광위, 5호선 연장 확정 미루나

이시명 기자 2024. 5.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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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처음으로 추진한 '대광위-인천시-김포시' 회담을 연기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확정이 6월로 미뤄질 조짐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달 중 5호선 연장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뤄질지는 확답하지 못 하겠다"면서 "우선 대광위-인천시-김포시 3자 협의를 마친 후 서울시가 포함된 지자체간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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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5월 중 5호선 연장안 확정 목표에는 변함 없어"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뉴스1

(인천·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처음으로 추진한 '대광위-인천시-김포시' 회담을 연기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확정이 6월로 미뤄질 조짐이다.

23일 대광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됐던 '대광위-인천시-김포시 간 국장급 회담'이 잠정 연기됐다.

대광위는 이달 중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각 지자체 고위공무원과의 실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마련했다. 다만 대광위는 돌연 '내부 사정'이라는 이유로 각 지자체에 회담 연기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광위로부터 회담이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아 (회담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도 "대광위가 뚜렷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회의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대광위는 연기한 3자 회담을 이른 시일 내에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5호선 연장안 확정에는 당사자인 서울시가 포함된 4자 회담이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대광위가 애초 계획했던 '5월 중 5호선 연장 확정안 발표'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전망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달 중 5호선 연장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뤄질지는 확답하지 못 하겠다"면서 "우선 대광위-인천시-김포시 3자 협의를 마친 후 서울시가 포함된 지자체간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1월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인천시와 김포시가 팽팽한 대립구도를 보이자,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은 정거장 10개(환승 정거장 5개)를 김포 관내 7개(환승 정거장 3개), 인천 관내 2개(환승 정거장 2개), 서울 관내 1개로 각각 배치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는 불로동을 포함한 검단지역에 4개 역을 설치해 달라는 '인천시 노선안'을, 김포시는 풍무동과 통진읍 일대 3개 역사를 추가 신설해야 한다는 '김포시 노선안'이 5호선 연장안으로 최종 결정돼야 한다며 대광위에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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