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횟수 1위’ 김하성, 시즌 첫 선발 제외...보가츠는 어깨 골절로 IL행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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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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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즌 첫 선발 제외다. 지금까지 김하성은 팀이 치른 51경기를 모두 뛰었다.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팀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그리고 바비 윗(캔자스시티)과 함께 출전 횟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김하성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손에 사구를 맞아 통증으로 교체된 다음날에도 뛰었고 더블헤더도 모두 뛰었다. 그러나 이날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샌디에이고는 현재 11일간 12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중이다. 휴식일없이 연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휴식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넥센히어로즈 시절인 2016년 144경기 전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김하성은 앞선 인터뷰에서 “(전 경기 출전은) 당연히 의미는 있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 차라리 한 경기를 쉬어서 다음 몇 경기를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 거 같다. 또 메이저리그는 한국과 다르게 원정 거리도 길고 시차도 다르고 해서 한국보다 체력 소모의 차이가 크다”며 필요할 경우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데이빗 페랄타(좌익수)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마이클 킹이 선발이다.

보가츠는 왼어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한편, 지난 애틀란타 원정에서 왼어깨를 다친 잰더 보가츠는 왼어깨 골절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가츠는 한동안 전열을 이탈할 예정이지만,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남겨뒀다. 그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돌아와서 뭔가 특별한 것의 일부가 될 기회가 남아 있다”며 시즌 내 복귀 의지를 다졌다.

외야수 페랄타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고, 페랄타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루이스 파티뇨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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