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다 주고 떠난 홍계향 할머니‥누리꾼 추모
신경민 리포터 2024. 5. 23. 06:43
[뉴스투데이]
반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내놓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홍계향 할머니.
어제 경기 성남시의료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됐는데, 유족이 없는 홍 할머니의 마지막 길은 성남시가 함께 했고요.
누리꾼들도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10년 전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고 싶다며 자신이 살던 4층 규모 주택을 기부했는데요.
폐지 줍기부터 노점, 지하철 청소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이었고요.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인 이 집은 고인의 뜻에 따라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할머니는 지난 2006년 대학병원에 '사후 장기 기증'도 약속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할머니 뜻대로 어려운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0856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의힘 신동욱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나"
- [단독] 검찰, '명품백 수수 의혹'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30일 소환 통보
- 이재명, 연금 개혁 영수회담 제안 "28일 개혁안 처리해야"
- 민주당 '영수회담' 제안에 국민의힘 "이재명의 연금개혁 사기"
- "터널에 웬 괴기스런 글자가?" 의문 풀린 부산시민들 '경악'
- '부처핸섬' 국내선 뜨거운데‥말레이·싱가포르 '발칵'?
- "이런 대통령 어찌 믿고 군대가나" 박대령 경북대 후배들 '절망'
-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카카오는 소송 예고
- 이재명 "'당원중심 대중정당' 반드시 나아가야‥노무현 정신으로 함께할 것"
- "서울의대 교수 400명 이상 휴진 동참"‥'빅5' 무기한 휴진 확산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