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SNS에 올린 내 셀카 음란물 둔갑해 퍼진다

2024. 5. 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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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SNS에 무심코 올린 내 사진이 음란물로 둔갑하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 등으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몸 사진이나 음란물에 합성하는 허위 영상물 제작, 유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 등 은밀한 방법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범인 잡기가 쉽지 않고요.

자신의 얼굴 사진이 도용됐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180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검거까지 이어진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관련 범죄 피해자들은 이 허위 영상물을 유포한 가해자가 대부분 지인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는데요.

허위 영상물은 피해자들의 일상을 파괴하는 만큼,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범죄는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환경부가 최근 3년간 무공해차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집행한 수도권 광역 전기 버스의 절반 이상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총 1,845대의 중국산 전기버스를 도입했고요.

인천시는 3년간 중국산 142대를 들여왔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터리를 사용한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산보다 많게는 1억 원이나 더 싸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정부가 수도권 전기버스 보조금으로 지급한 2,860여억 원 중 1,450여억 원이 중국산 전기버스 구매에 사용된 만큼, 정부 보조금이 결국 중국산 전기버스 가격 경쟁력만 키워준 꼴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천 원대 아메리카노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커피 원두 수입 가격은 전월 대비 14.6%, 전년 대비 46% 넘게 올랐고요.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는 작년 연평균 가격보다 52% 뛰었습니다.

원두 가격이 오른 건 기록적인 가뭄과 냉해 피해 등 이상기후로 커피 작황이 악화했기 때문인데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하나둘 가격을 올리고 있고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올여름 주요 커피 생산지에 고온과 가뭄이 심해지면 원두 가격은 더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주일보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데다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제주 관광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약 510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454만 8,000여 명으로 작년보다 8.4% 감소했습니다.

특히 비계 삼겹살, 전기 요금 폭탄 논란 등으로 제주관광 전반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인데요.

제주도는 관광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관광물가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부산에서 소액 절도 사건이 늘고 있단 기사입니다.

최근 경남 진주에서 다리 이름을 적어 놓은 교명판이나 공사 설명판이 사라졌는데요.

이런 소액 절도사건은 부산에서 지난 2018년 1,059건 정도 발생했는데 2022년에는 3,846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생활이 팍팍해지며 '불황형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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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085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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