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복귀 자신한 다이어의 굴욕' 33인 예비 명단 제외...'21세 유망주보다 못하다'

박윤서 2024. 5. 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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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30)가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1일 공개된 명단엔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이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여기에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의 토너먼트 이후 "다이어와 유로 2024에 함께 가고 싶다"는 말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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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다이어(30)가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다이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일 공개된 명단엔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이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5경기를 소화하며 구단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 커리어 초창기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했지만 2016/17 시즌 이후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긴 시간 토트넘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상징성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까지 더해지며 다이어가 피치 위에서 가지는 존재감과 라커룸 내 영향력은 상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다이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굳건했던 다이어의 입지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구상에서 다이어를 완전히 제외했고 그는 쫓기듯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 컵 차출, 주전급 수비진의 줄부상 등에 대비하고자 다이어를 임시방편으로 영입했지만 여기서 반전이 찾아왔다.

뮌헨의 옷을 입은 다이어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더니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을 밀어낸 후 수비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다이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엔 투헬 감독의 믿음이 주요했다. 투헬은 "다이어는 수비진과 호흡도 잘 맞고, 좌우 풀백, 6번 포지션 선수와도 좋은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심지어는 UCL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앞서 있다"고 자신의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뮌헨 주전 수비수로 등극한 것에 이어 감독의 신뢰까지 받자 다이어는 국가대표 자리까지 넘봤다. 그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분명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이 되고 싶다. 나는 일원이 돼야 한다. 나는 그 수준의 선수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다이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의 토너먼트 이후 "다이어와 유로 2024에 함께 가고 싶다"는 말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다만 결정권자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독일 ‘FCB 인사이드’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뮌헨에서 잘해줬고, 그들도 그에게 만족한다는 사실을 안다”며 하지만 “다이어가 명단 속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 면에서 뒤처진다고 생각한다. 그는 다이어가 뛴 모든 경기를 시청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인으로 구성된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당 명단 선수들로 6월 예정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선수단을 추려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다이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발한 명단 속 수비수들의 실력이 다이어 보다 뛰어났다는 이야기다. 다이어 대신 해당 명단에 포함된 수비수로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마크 게히(23) 등의 유망주들이 있다. 수차례 국가대표 발탁에 자신감을 내비친 다이어로선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 밀린 현재 상황이 자존심 상할법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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