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4일 조기 총선…수낵 총리 깜짝 발표
KBS 2024. 5. 23. 06:22
영국에서 오는 7월 4일 차기 정부를 결정할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리시 수낵 총리는 현지시각 22일 총리 관저 앞에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영국이 미래를 선택할 순간"이라며 7월 4일 총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집권해온 보수당은 제1야당 노동당에 20% 포인트 이상 뒤지는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조기 총선을 결정한 이유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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