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배임 사고 또 발생… 2개 지점서 64억원 규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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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A지점의 경우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로 손실 규모는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B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900만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에도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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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NH농협은행은 경영공시를 통해 공문서위조 및 업무상 배임 등에 해당하는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0년 8월11일부터 지난해 1월26일까지다.
금융사고 금액은 A지점 53억4400만원과 B지점 11억225만원으로 모두 64억4625만원에 달한다. A지점의 경우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로 손실 규모는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B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900만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에도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일어났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무관용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업무 시스템을 보완하고 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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