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 판매량 15개월 만에 최저치...주가 3.5% 하락

황보선 2024. 5. 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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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지난달 유럽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전체 전기차 등록이 1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는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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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48% 내린 180.11달러에 마감하면서 올해 들어 27.5% 하락했습니다.

전날 테슬라가 전기 트럭 '세미'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6.7%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테슬라가 지난달 유럽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습니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신차 1만 3,951대를 등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전체 전기차 등록이 1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는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에 폴크스바겐은 순수 전기차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대까지 기존의 내연기관차 생산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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