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7월4일 조기총선 치른다‥수낵 "선택의 순간" 깜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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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오는 7월 4일 차기 정부를 결정할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리시 수낵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영국이 미래를 선택할 순간"이라며 7월 4일 총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다음 총선은 내년 1월 28일까지 치러지면 되지만, 총리가 조기 총선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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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오는 7월 4일 차기 정부를 결정할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리시 수낵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영국이 미래를 선택할 순간"이라며 7월 4일 총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다음 총선은 내년 1월 28일까지 치러지면 되지만, 총리가 조기 총선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은 보리스 존슨 총리 때인 2019년 12월 치러졌는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치러진 당시 총선에서 보수당이 하원 650석 중 과반인 365석을 확보해 존슨 총리가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동안 수낵 총리는 총선이 올해 하반기에 치러질 것이라고 거듭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하지 않아 왔습니다.
지난 14년간 집권해온 보수당은 제1야당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뒤지는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진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도 노동당이 보수당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도 조기 총선을 발표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어려움을 겪은 영국 경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가 힘겹게 얻어낸 경제적 안정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수 있는 건 내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뿐"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보호를 여러분께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해낸 성취, 대담한 행동이 자랑스럽고 장래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며 "이제 문제는 여러분이 가족과 나라에 안전한 미래를 위해 누굴 믿느냐"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83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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