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연임 유력…‘2+1 임기제’ 이후 최초 사례 될까 촉각

안세희 기자 2024. 5. 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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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달 차기 원장 채용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현직 김형균(사진)원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김 원장이 재임하면 2018년 부산시의 공기업·공공기관 '2+1 책임 임기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임 사례가 나오게 돼 관심이 쏠린다.

2021년 부산TP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 만료된다.

공모에서 김 원장이 최종 임용되면 부산시가 2018년 도입한 '2+1 책임 임기제'에서의 첫 연임 사례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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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최종후보 金 원장 선정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달 차기 원장 채용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현직 김형균(사진)원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김 원장이 재임하면 2018년 부산시의 공기업·공공기관 ‘2+1 책임 임기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임 사례가 나오게 돼 관심이 쏠린다.


22일 부산TP에 따르면 부산TP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원장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사회는 김 원장이 재직하는 동안 조직 규모가 커졌고, 기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에 따라 이날 최종 후보로 김 원장 선정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5일부터 원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인 부산TP는 지난 8일 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자 두 명을 추렸다. 지난 9~16일 후보들의 익명 정견 발표로 공개 검증 절차도 거쳤다. 두 명의 후보는 현직인 김 원장과 다른 지역 공공기관 본부장급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 2021년 부산TP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 만료된다.

공모에서 김 원장이 최종 임용되면 부산시가 2018년 도입한 ‘2+1 책임 임기제’에서의 첫 연임 사례가 나오게 된다. 당시 시는 공공기관장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중간평가를 거쳐 임기를 보장하는 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임기 3년 중 2년 간 성과를 평가한 뒤 나머지 1년 임기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2+1년을 다 채우고 새로 공모 절차를 거쳐 연임한 사례는 지금껏 없었다.

일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 씨는 “김 원장 취임 당시 함께 후보로 거론되던 지원자는 부산TP와 밀접한 관계라는 이유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진 바 있다. 현직 원장이 공모에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 등 규정을 검토한 결과 현직 원장의 연임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부산TP 이사회에서 선임된 최종후보자는 내달 중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중기부 장관이 승인하고 부산시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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