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표심 뺏긴 바이든…켄터키주 경선서 '지지후보 없음' 18%

조소영 기자 2024. 5. 23. 0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이 또다시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에 적잖은 표심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당원 및 일반 유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의 켄터키주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71.3%(13만1000여 표)를 얻어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이어 친이스라엘 정책 반기
트럼프도 켄터키주 경선 승리…니키 헤일리 약 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내슈아의 YMCA에서 참전용사들의 건강 혜택 확대를 위한 PACT 법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이 또다시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에 적잖은 표심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당원 및 일반 유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의 켄터키주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71.3%(13만1000여 표)를 얻어 승리했다.

그러나 '지지후보 없음'이 거의 18%(17.9%, 3만2900여 표)에 달했고 앞서 후보직을 사퇴한 매리언 윌리엄슨(6.1%)과 딘 필립스 하원의원(4.7%)이 11% 가량을 가져갔다.

이른바 '지지후보 없음' 운동은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전쟁을 바이든 행정부가 확실히 제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親)이스라엘 정책에 반기를 든 이 운동은 민주당의 2월 미시간주 경선에서 13%, 3월 미네소타주에서 19%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은 지난 21일 공화당 켄터키주 경선에서 85%(21만5600여 표)를 확보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이날 약 6%의 지지를 받았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