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표결 28일' 총동원령…야, 낙천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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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해병 특검법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들어갑니다.
부결시키기로, 사실상 당론을 모은 국민의힘은 표 단속에 나섰고,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설득에 나섰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종료 전날인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 해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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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해병 특검법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들어갑니다. 부결시키기로, 사실상 당론을 모은 국민의힘은 표 단속에 나섰고,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설득에 나섰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종료 전날인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 해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만일 (여야) 합의가 안 되더라도 5월 29일 전, 5월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서 표결을 통해서 최종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중진의원들과 회의 뒤 특검법 부결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
국민의힘은 '본회의 총동원령'을 내리고 해외출장 중인 의원들의 귀국과 출국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조해진/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 한 17~18명이 찬성으로 돌아서야 하는데 내부 분위기도 그 정도는 아니고 재표결을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니거니와….]
민주당은 낙천, 낙선한 여당 의원 50여 명 위주로 '찬성' 설득을 하고 있고 박주민 의원은 "무기명 표결이니 양심에 따라 임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여당 의원 모두에게 보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하겠다는 말씀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만나 뵙거나 또 편지를 보내는 노력이 헛된 것만은 아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상처뿐인 표대결보다 이태원특별법처럼 독소 조항을 제거한 수정안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전민규)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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