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주에서 '핵펀치 대신 맞아준' 절친과 재회했다…감동의 '뜨거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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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절친' 톨가이 아슬란(33·멜버른 시티)과 재회했다.
토트넘이 호주 투어 기간 동안 멜버른 시티와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면서 이들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 손흥민은 버선발로 뛰쳐나가 아슬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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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절친' 톨가이 아슬란(33·멜버른 시티)과 재회했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2023/24 프리미어리그가 폐막한 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치러지는 호주 투어라는 점에서 피곤할법했음에도 '캡틴' 손흥민은 유독 들떠있는 모습으로 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참석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 멜버른 시티에서 뛰고 있는 내 친구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 오랜만에 보면 좋을 것 같다"며 "그는 아슬란이다. 내 절친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부르크 SV 시절 동료 하이코 베스터만 독일 U-19 국가대표팀 코치가 "샴쌍둥이처럼 붙어 다닌다"고 표현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아슬란이 200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함부르크에 합류하며 인연을 맺었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슬란은 2012년 패기 어렸던 손흥민과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의 싸움을 말리다 화를 입기도 했다. 손흥민이 라이코비치를 향해 날린 '핵펀치'를 대신 맞고 피 흘리며 이송된 것이다.
주먹까지 맞아주는 우정(?)은 각자 다른 팀으로 이적해도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지난해 11월 아슬란이 "손흥민은 내 형제"라고 인터뷰하며 여전한 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그렇게 무려 10여 년 만의 재회가 이뤄졌다. 토트넘이 호주 투어 기간 동안 멜버른 시티와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면서 이들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 손흥민은 버선발로 뛰쳐나가 아슬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A리그 멘(호주 리그) 전문가 사샤 피사니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름다운 순간"이라며 두 사람의 재회에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사샤 피사니 X, 골스 아레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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