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밀어낸 것? 소용없다!...다이어에게 단호한 英 감독 "다른 선수보다 뒤처졌던데"

이현석 2024. 5. 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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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바이에른 같은 구단에서 뛰고 있고, 잘 뛴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안 그런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얘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잘 뛰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대표팀은 단순하다. 내가 내 팀을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지만, 발탁 여부는 내 통제 밖의 일이다"라며 잘 활약하다보면 대표팀에 다시 뽑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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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1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에 앞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캠프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총 33명으로 이 중 26명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데클런 라이스, 콜 팔머 등 뛰어난 선수들의 승선과 함께 관심을 받았던 부분은 다이어의 승선 여부였다.

다이어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다. 사실상 15개월가량 전력 외 자원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전까지 해리 매과이어와 다이어 조합을 고수했지만, 지나친 부진을 보인 다이어를 결국 제외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제외한 이후 마크 게히를 적극적으로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기용 중이며, 이외에도 존 스톤스, 루이스 덩크, 피카요 토모리 등이 다이어의 빈자리를 채우며 유로 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어는 그간 대표팀 재승선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었다. 특히 바이에른 합류 이후 노골적으로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재까지 밀어내고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한 그는 승선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바이에른 같은 구단에서 뛰고 있고, 잘 뛴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안 그런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얘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잘 뛰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대표팀은 단순하다. 내가 내 팀을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지만, 발탁 여부는 내 통제 밖의 일이다"라며 잘 활약하다보면 대표팀에 다시 뽑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에 이어 바이에른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해리 케인도 힘을 보탰다.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다이어는 정말 놀랍다. 그가 토트넘에 있을 때는 대표팀 합류가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계속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지속해야 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자신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영국 선수가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사우스게이트에게도 기쁨이 될 것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대표팀에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다이어가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에서 보여준 활약에도 잉글랜드 무대와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게히와 스톤스를 단번에 내치고 다이어를 곧바로 다시 선발하기는 쉽지 않았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꾸준히 발탁에 대해 논란이 됐으며, 그의 플레이스타일이나 기량에 대한 잉글랜드 팬들의 의문도 적지 않았다. 바이에른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팬들은 다이어의 기량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크다.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선발하지 않으며 이유도 명확히 밝혔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모든 경기를 보며,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적으로 평가한 결과다"라며 확실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부족했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에른에서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다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이번 유로 2024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가 차기 시즌에도 바이에른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이 달라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어를 유로 2024 예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대표팀 트레이닝 참가 예비 선수 명단(33명)

▲골키퍼=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튼), 애런 램스데일(아스널), 제임스 트래퍼드(번리)

▲수비수=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자렐 콴사, 조 고메스(이상 리버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이상 맨시티)

▲미드필더=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커티스 존스(이상 리버풀), 코너 갤러거(첼시), 코비 마이누(맨유),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애덤 와튼(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에베리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필 포든, 잭 그릴리시(맨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앤서니 고든(뉴캐슬),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콜 팔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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