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문희, 어현경 캐릭터 매력으로 입덕 유발

손봉석 기자 2024. 5. 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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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캡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신선한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현경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문희가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문희가 분한 어현경은 온갖 무예를 섭렵한 교통범죄수사팀(TCI)의 황금 막내인 인물. 청순한 비주얼과 달리 거침없고 패기 넘치는 그의 모습은 걸크러시를 유발, 매회 시청자들은 문희 그리고 어현경 캐릭터에 마음을 뺏기고 있다는 반응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크래시’ 4회 속 문희의 활약상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본투비 형사다운 카리스마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인간미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화면에 고정시켰기 때문이다.

형사 어현경(문희 분)은 사건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을 용의자에게 던져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등 끈질긴 집념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어현경의 넘치는 반전미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범인 검거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쓰러진 팀원 차연호(이민기 분)를 살뜰히 챙기는 면모로 훈훈함을, 빠르게 검식 결과를 손에 넣기 위해 사회생활 만렙의 처세술을 선보인 모습으로는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문희는 연기의 톤을 유연하게 바꾸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그야말로 ‘어현경 맞춤형 열연’인 것.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극을 더욱더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는 문희. 앞으로 ‘크래시’에 강력한 힘을 보태줄 그의 또 다른 하드캐리에 기대가 쏠린다.

문희가 출연하는 ENA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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