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영철, 옥순과 데이트 내내 삐걱…"데이팅 앱 얘기에 나만 이상한 사람 돼"('나는 솔로')

신영선 기자 2024. 5. 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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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0기 옥순과 영철이 랜덤데이트 상대로 만났지만 대화가 계속 삐걱거렸다.

2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영철의 랜덤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옥순은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영철이 계속해서 영호 얘기를 하자 "우리 둘이 데이트하는 거니까 다른 사람 얘기 말고 서로에 대해서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라고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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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0기 옥순과 영철이 랜덤데이트 상대로 만났지만 대화가 계속 삐걱거렸다. 

2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영철의 랜덤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옥순은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영철이 계속해서 영호 얘기를 하자 "우리 둘이 데이트하는 거니까 다른 사람 얘기 말고 서로에 대해서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라고 제지했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서로에게 쌈을 먹여주며 잠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옥순은 영철에게 "포틀랜드에서 사는 거 어떠냐"고 물었고, 영철은 "회사가 너무 좋다. 워라밸이 좋다"고 답했다.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옥순은 영철이 회사에 대해 묻자 "일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일 얘기는 너무 공식적인 게 돼서 그런 얘기는 방송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을 피했다. 

 그는 이번엔 영철에게 '나는 솔로'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영철은 "제가 포틀랜드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일주일에 남자친구가 다섯명 있다. 너무 자유분방했다. 여기서는 배우자를 찾는 게 어렵겠다 생각했다"며 "(여자친구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었다"고 밝혔다. 

이에 옥순은 "저는 데이팅 앱을 쓰는 게 안 맞다"며 "신용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 아는 친구가 없으면 어디서부터 신용을 쌓아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정말 상황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데이팅 앱을 꺼리지만 미국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사는 곳도 맨해튼에선 사람들이 걸어다닌다. 포틀랜드는 운전을 해야 해서 거리에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초 회사이기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너무 힘들다. 옥순님은 데이팅 앱이 싫다고 딱 잘라 말하니까 저만 이상한 사람이 돼버린 거다"며 옥순과의 대화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영철은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감기약을 샀다. 옥순은 누굴 위해 산 건지 궁금해 했지만 영철은 "기침하는 분이 있다"고 얼버무렸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감기약 얘기를 비롯해 영철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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