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컨퍼런스] 지역신문 위상 높인 20년…“디지털 로컬뉴스 전 세계로”

이세훈 2024. 5.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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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창립 20주년은 지역의 힘을 키우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유력일간지 29개 사가 협력체제를 유지하며 지역언론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웅·서범수·이상휘·이인선 22대 국회 당선자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등 언론계와 대신협 회원사 사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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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지원특별법 제정 앞장
국내 최대 지역언론단체 성장
신뢰도 향상·권익증진 의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창립 20주년은 지역의 힘을 키우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유력일간지 29개 사가 협력체제를 유지하며 지역언론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신협은 지난 2002년 5월 24일 ‘전국지방신문사 실무협의회’로 첫 논의를 시작한 이후 이듬해인 2003년 3월 25일 ‘전국지방신문협의회’로 창립했다. 이후 2004년 지역신문업계의 최대현안이었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국내 주요 언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정책을 주제로 세미나, 토론회,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한편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자치분권대상 시상, 대선후보 여론조사 등 공동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신문의 매체파워를 키워왔다.

특히 대신협 회원사인 전국 지역일간지 29개사의 신문발행 부수는 총 71만3800여부로, 국내 신문사 3위·유료부수 부분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난 20년간 국내 언론계에서 국민 여론 형성을 위한 최대 규모의 지역언론단체로 성장했다.

대신협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컨퍼런스에서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로컬미디어 밸류업’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은 지역가치를 높이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한편 지역밀착형 로컬리즘 구현과 디지털 로컬뉴스 및 콘텐츠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해 매체 경쟁력과 지역미디어의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결의를 담았다.

또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의 병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해 앞장서며 지역신문 지원정책과 권익증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대신협 회원사들의 의지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대신협의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언론의 상황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과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 속에서 녹록지 않은 상태”라며 “지역의 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혁신 등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자체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언론진흥재단은 대신협과 함께 새로운 혁신, 지원 전략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은 “지역신문 없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뉴스 없는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대신협은 지역신문의 경쟁력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회원사 간 공동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영향력과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웅·서범수·이상휘·이인선 22대 국회 당선자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등 언론계와 대신협 회원사 사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훈·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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