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이동영 호투 대구상원-4타점 이선우 중앙고 8강행

김현희 2024. 5.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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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접어들면서 우승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학교들이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정우주(전주고)도 울고, 배찬승(대구고)도 울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 16강 경기에서 이동영의 대구상원고가 정우주의 전주고에 2-1로 완승하면서 가정 먼저 8강행을 신고했다.

좌완 에이스 이동영이 버티는 대구상원고나 우완 최대어 정우주의 전주고 모두 비슷한 팀 컬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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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정우주-대구고 배찬승 모두 팀 패배에 '눈물'
중앙고 이선우가 혼자 4타점을 기록하면서 15년 만의 중앙고 전국 8강을 견인했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16강에 접어들면서 우승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학교들이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정우주(전주고)도 울고, 배찬승(대구고)도 울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 16강 경기에서 이동영의 대구상원고가 정우주의 전주고에 2-1로 완승하면서 가정 먼저 8강행을 신고했다. 강릉고도 배찬승의 대구고에 2-1로 신승하면서 역시 8강에 올랐다.

말 그대로 접전의 연속이었다. 좌완 에이스 이동영이 버티는 대구상원고나 우완 최대어 정우주의 전주고 모두 비슷한 팀 컬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대변하듯, 양 팀 합쳐 3점만 나올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전주고는 1회에 서영준의 2루타에 이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그리고 이호민이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정우주가 등판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그리고 5회에 정우주가 등판했다. 그러나 대구상원고는 이민준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적시타보다 수비 및 투구의 집중력에 의해 승부가 결정난 셈이었다.

선발로 나선 대구상원 좌완 에이스 이동영은 6이닝 1실점(무자책) 경기를 펼치면서 팀의 8강행에 1등 공신으로 남았다.

복병 강릉고도 배찬승-양현종이 버틴 대구고에 똑같이 2-1로 승리했다. 앞선 경기와 비슷한 패턴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리드오프 이지후가 배찬승을 울리는 결승 적시타로 주가를 올렸다.

중앙고도 상당한 전력을 갖춘 유신고에 역전승하며, 15년 만에 전국 8강에 올랐다.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선우가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4로 맞선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2사 이후 결승 중전 적시타를 기록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대회 9일차)

대구 상원고등학교 2-1 전북 전주고등학교
서울 중앙고등학교 5-4 경기 유신고등학교
경기 비봉고등학교 13-6 경기 항공고등학교 (7회 콜드)
강원 강릉고등학교 2-1 대구고등학교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2-1 서울 경기고등학교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 일정(대회 10일차)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부산고등학교
경기 장안고등학교 vs 광주 제일고등학교
서울 덕수고등학교 vs 서울 청원고등학교(이상 목동)

사진=중앙고등학교 야구부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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