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 7호 골' 성남, 결과는 못 잡았다… 김포 원정에서 1-2 패전→ 3연패 수렁

조남기 기자 2024. 5. 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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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성남)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은 김포에 위치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14라운드 김포 FC(김포)전을 치렀다.

성남의 1-2 패전이었다.

성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천안시티 FC(천안)를 상대로 K리그2 15라운드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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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성남)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은 김포에 위치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14라운드 김포 FC(김포)전을 치렀다. 성남의 1-2 패전이었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원균, 후반 39분 최재훈에게 거푸 골을 내줬다. 후반 45+4분 후이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정력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성남은 점유율을 높이며 김포를 압박했으나 파이널 써드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상대 문전 앞에서 칼 끝이 무뎌지니 62.7%에 달했던 경기 평균 점유율도 의미를 갖긴 어려웠다.

반면 김포는 기회가 올 때마다 최대한 마무리했다. 후반 16분엔 김원균이 코너킥에서 날렵한 헤더 골을 선보였고, 후반 39분엔 문전 앞에서 슛 찬스를 맞은 최재훈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성남은 후반 막바지 0-2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그래도 성남의 킬러 후이즈가 팀에 만회골만큼은 선사했다. 후이즈는 경기 종료 직전 알리바예프의 크로스를 받아 한 골을 넣었다. 개인의 시즌 7호 골이었다. 후이즈는 22일 기준으로 K리그2 득점 2위를 달리게 됐다. 그러나 후이즈의 골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1-2, 성남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최철우 성남 감독대행은 씁쓸함을 내비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만큼은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철우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골문으로 가는 빈도를 높여서 득점을 노렸는데 잘 안 됐다. 연패는 우리의 숙제다. 그래도 선수들은 계속 도전할 것이다. 도전하며 이기는 방법을 배워갈 거다. 매 경기 발생하는 실점을 고쳐내야 한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성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천안시티 FC(천안)를 상대로 K리그2 15라운드에 임한다. 경기 장소는 성남의 홈인 탄천 종합운동장이다. 천안전의 과제는 명확해 보인다. 성남은 현재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파크-김포에 연달아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는데, 그걸 천안전에서 꼭 끊어내야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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