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35안타·33득점’, 라쿠텐에 굴욕을 안긴 소프트뱅크···NPB 역대 3번째로 달성한 기록은?

윤은용 기자 2024. 5. 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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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한 소프트뱅크가 여리 기록을 쏟아내며 6연승을 질주, 퍼시픽리그 선두를 공고히했다.

소프트뱅크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쏟아내며 12-0으로 완승했다.

전날 23안타를 터뜨리며 21-0의 대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이틀간 35개의 안타와 33점을 뽑아내며 한 점도 실점하지 않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공격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1사 1·3루에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스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소프트뱅크는 곤도 겐스케의 볼넷과 구리하라 료야의 2루타, 나카무라 아키라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우미노 타카시의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어 2회말 1사 1루에서 야마카와가 투런홈런으로 연타석홈런을 작성했고, 2사 후 구리하라의 볼넷과 나카무라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폭투, 우미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미모리 마사키의 2타점 적시타로 9-0까지 달아났다.

4회말 1사 후 곤도 겐스케의 2루타에 이어 구리하라의 적시타가 터져 10-0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8회말 2사 2·3루에서 곤도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런 2방을 친 야마카와가 5타수2안타 5타점, 곤도가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이틀 연속 타선이 불을 뿜은 소프트뱅크는 여러가지 기록을 세웠다. 우선 소프트뱅크가 두 경기에 도합 33점 이상을 뽑은 것은 다이에 호크스 시절인 2003년 9월13~14일 이후 21년 만이다. 또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동시에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것은 1973년 5월23일 긴테쓰 버펄로스(현 오릭스 버펄로스)가 지바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2-0, 2차전에서 10-0, 1997년 4월23~2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주니치 드래곤스를 각각 12-0, 10-0으로 이긴 것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처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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