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알자지라 퇴출하더니 이번엔 AP통신 장비 압수
KBS 2024. 5. 22. 20:50
마지막은 이스라엘로 갑니다.
이스라엘이 알자지라의 취재와 보도를 금지하더니, 이번엔 미국 언론사 AP 통신의 가자지구 생중계를 차단하려다, 국제 사회의 비판이 쏟아지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각 21일, 이스라엘 통신부가 가자지구와 가까운 남부 지역에서 자사 취재진이 사용하는 카메라와 방송 장비를 압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통신부가 밝힌 이유는 알자지라 방송에 영상을 제공해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줄리 페이스/AP 통신 편집주간 : "이스라엘 정부가 장비를 반환해 라이브 방송을 즉시 복원하고 전 세계 수천 개의 언론 매체에 중요한 시각적 저널리즘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AP 통신은 장비를 압수당하기 직전 가자지구의 일반적인 모습을 방영했으며, 이는 이스라엘군의 검열 규정을 준수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즉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 "보도를 봤으며 살펴보고 있습니다. 언론인들이 자신들의 일을 할 권리가 있다는 우리의 신념은 확고합니다."]
비난이 쇄도하자, 이스라엘 통신부는 압수 몇 시간 만에 방송 장비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압력 때문에 결국, 물러선 것이라며, 이스라엘 통신부가 총리실과의 조율 없이 압수 조치를 한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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