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뛰고 '65시간 만에' 출전→손흥민 61분 소화...토트넘, 뉴캐슬과 1-1 비긴 뒤 승부차기 패배

오종헌 기자 2024. 5.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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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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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그 최종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친선 경기를 치른 양 팀은 사이좋게 한 골씩 주고 받았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토트넘이 패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뉴캐슬이 5-4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쿨루셉스키, 메디슨, 존슨이 뒤를 받쳤다. 사르,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에메르송, 반 더 벤, 드라구신, 포로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오스틴이 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스, 이삭, 알미론이 3톱으로 나섰고 엔더슨, 기마랑이스, 조엘링톤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홀, 번, 크라프트, 트리피어가 호흡을 맞췄고 포포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토트넘
사진=뉴캐슬

[경기 내용] 메디슨 선제골→이삭 동점골...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로 뉴캐슬 승리!


시즌이 막 끝났고, 리그 최종전을 소화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음에도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이른 시간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크라프트의 손에 맞았지만 페널티킥 선언 없이 넘어갔다.


토트넘이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에메르송이 뉴캐슬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끊어냈다. 에메르송의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9분 사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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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포프 골키퍼의 패스를 메디슨이 끊어냈다. 메디슨은 문전에서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포프 골키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뉴캐슬이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7분 트리피어를 대신해 머피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손흥민이 메디슨의 패스를 받았다. 곧바로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존슨이 발에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머피의 컷백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볼을 이삭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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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1-1로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모두 교체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메디슨, 반 더 벤, 벤탄쿠르, 포로를 대신해 디바인, 스킵, 애보트, 필립스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이삭, 조엘링톤을 빼고 윌슨, 화이트를 출전시켰다.


뉴캐슬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오스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역습을 진행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후방에서 들어오는 사르에게 공을 내줬다. 사르는 무려 3번이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걸렸고, 마지막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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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6분 손흥민, 사르가 나가고 힐, 돈리가 출전했다. 뉴캐슬 역시 다시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8분 반스, 번, 알미론을 빼고 디알로, 머피, 애쉬비를 들여보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교체를 통해 주전 자원에게 휴식을,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24분 쿨루셉스키, 존슨 대신 스칼렛, 산티아고를 넣었다.


양 팀은 후반 33분에도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뉴캐슬은 홀, 앤더슨, 크라프트를 불러들이고 찰튼, 에르네스, 톰슨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오스틴 골키퍼를 대신해 화이트먼 골키퍼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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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힐이 올려준 크로스를 에메르송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반대편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힐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돈리의 회심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양 팀의 정규시간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뉴캐슬이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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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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