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군 Su-24, 자국 시립병원·주립대 불바다 만든 이유

신성철 기자 2024. 5.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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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기지로 사용되는 자국 시립병원과 주립대학을 서방 지원 고정밀 무기로 공습해 파괴했다.

다수 현지 소셜미디어 채널에선 우크라이나군이 18일(이하 현지 시각)쯤 북동부 지역 시립병원인 보우찬스크 중앙병원을 연쇄 폭격해 병원 한 동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학 공습에 사용한 무기는 프랑스 지원 SCALP-EG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근처에서 제조사와 재고 번호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잔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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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기지로 사용되는 자국 시립병원과 주립대학을 서방 지원 고정밀 무기로 공습해 파괴했다.

다수 현지 소셜미디어 채널에선 우크라이나군이 18일(이하 현지 시각)쯤 북동부 지역 시립병원인 보우찬스크 중앙병원을 연쇄 폭격해 병원 한 동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수 해외 군사 블로거는 병원 공습에 미국 지원 정밀 유도폭탄인 JDAM-ER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친우크라이나 러시아인 민병대 '러시아 자유군단'의 부사령관 '카이사르'는 이날 현지방송 자유 TV(Freedom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 공습으로 체첸 공화국 소속 용병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뉴스1TV 캡처)

보우찬스크는 현재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소도시로, 러시아 영토에서 제2도시 하르키우로 향하는 길목 중 하나다.

세르히 브라추크 우크라이나 남부 의용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보우찬스크 중앙병원을 점령해 공격부대 다수를 은신하는 장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11일 보우찬스크 중앙병원에 포격을 가해 건물을 일부 무너뜨리고 병원 관계자에게 부상을 입혔다.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민간 시설을 공습한 사례는 최근에 또 있었다.

(뉴스1TV 캡처)

동부 러시아 점령지인 루한시크주에서 경찰대인 루한시크 주립 내무대학을 타격해 대학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다수 소셜미디어에 게재됐다.

대학 공습에 사용한 무기는 프랑스 지원 SCALP-EG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근처에서 제조사와 재고 번호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잔해가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등에 따르면, 루한시크 내무대학도 현재 러시아 군사기지로 쓰이고 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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