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육감의 직접 지시는 없었다?".. 이귀재 미스터리

정자형 2024. 5.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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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거석 전북교육감 폭행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귀재 교수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쟁점은 이제 서거석 교육감이 위증을 직접 지시했냐는 것, 이 교수는 지인인 전북대 김 모 교수와 최 모씨 등의 권유에 따라 위증을 하고, 기자들에게 보여준 사실확인서도 작성했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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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 폭행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귀재 교수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 교수는 폭행은 분명히 있었다며 전북대 총장 선거에 도움을 받기 위해 위증을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서 교육감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없다며 위증교사 의혹과는 조금은 거리를 둬 여전한 미스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동료 교수 폭행 의혹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 교육감. 


폭행 위증 혐의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귀재 교수와 피고인과 증인으로 재판정에서 대면했습니다. 


[서거석 / 전북교육감]

"재판 중이니깐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판은 이귀재 교수의 위중 이유와 진술 신빙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013년 전주 효자동의 한 식당에서 서 교육감의 폭행은 분명히 있었다고 증언을 반복했습니다. 


총장 선거에 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위증을 반복했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쟁점은 이제 서거석 교육감이 위증을 직접 지시했냐는 것, 


이 교수는 지인인 전북대 김 모 교수와 최 모씨 등의 권유에 따라 위증을 하고, 기자들에게 보여준 사실확인서도 작성했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귀재 교수 캠프 관계자(지난 4월)]

"(김 씨가) 이귀재 교수님한테 요구한 내용을 보면 그랬을 것이다라는 어떤 심증이 있는 거지.. 교육감님(에) 유리한 증언을 요구했잖아요."


서 교육감과 직접 연락을 취한 적은 없다고 부인한 것,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서 교육감이 어깨를 두드리거나 1심 재판에서는 교육감이 눈을 깜빡이는 등 친밀감을 표하기도 했다며 연관성을 아예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서 교육감 변호인 측 심문은 이 교수의 거짓말에 집중됐습니다. 


이 교수가 평소 주변인들에게 서 교육감이 총장선거를 도와주겠다는 등 거짓말을 한데다 폭행 당시 상황 설명도 재차 달라졌다는 것,


지난 2013년부터 근 10년간 뺨을 맞았다부터 휴대폰으로 이미를 찍혔다는 등 폭행의 태형이 달라져왔다는 지적입니다.


설명이 매번 바뀌는 만큼 이 교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재판의 핵심은 폭행의 유무라며 평소 본인의 거짓말은 본질과 멀다며 수차례 답변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서 교육감이 직접 연관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이제 검찰의 과제가 된 것, 


재판부는 오는 6월 19일 이 교수를 다시 증인으로 세워 검사와 서 교육감 측의 증인 심문을 추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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