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 실시···F-35 스텔스기 야간 출격

2024. 5. 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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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공군이 전반기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 훈련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적의 전투기와 무인기 등에 대응한 실전적인 훈련이 펼쳐지는 가운데, 특히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야간 출격 장면이 이목을 끕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지난 21일, 공군 청주기지)

어둠이 내려앉은 활주로.

야간 출격을 앞둔 F-35A 스텔스 전투기 편대가 줄지어 이동합니다.

지상 주행을 마친 F-35A가 힘차게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고 뒤따라 전투기들이 출격합니다.

공군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청주 제17전투비행단에서 2024 전반기 '소링 이글' (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훈련에는 F-35A와 F-15K,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 대의 항공전력이 참여합니다.

적의 전투기와 무인기 침투, 순항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하는 방어제공훈련과 도발 징후를 파악한 뒤 적의 이동식 발사대(TEL) 등 도발 원점을 사전에 파괴하는 항공차단훈련 등이 시행됩니다.

인터뷰> 이상택 / 대령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장

"이번 훈련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적 위협에 대비해 공군의 모든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종사들의 대응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도 처음 참가합니다.

우주작전대대는 지난달 주한 미 우주군과 한미우주통합팀을 이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F-15K와 F-16 전투기는 KC-330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와 야간 임무 중 편대비행을 펼쳤습니다.

야간 공중급유 훈련도 진행되는데 주간에 비해 시계가 제한되는 야간 공중급유는 급유기와 피급유 항공기 간에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팀워크가 필수입니다.

소링 이글 훈련은 우리 공군 자체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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