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코파 아메리카에 '한국 선수' 뛴다…'한국계 페루인' 최구름, 대표팀 예비명단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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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페루인' 최구름(25·AD 타르마)이 2024 코파 아메리카 페루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1일(현지시간)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이끄는 페루 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예비명단을 확정했다"며 파올로 게레로(CD 우니베르시다드 세사르 바예호) 등 유명 선수가 포진한 명단을 공개했다.
당시 최구름은 "언젠가 페루를 대표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나는 한국계지만 엄연히 페루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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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한국계 페루인' 최구름(25·AD 타르마)이 2024 코파 아메리카 페루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1일(현지시간)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이끄는 페루 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예비명단을 확정했다"며 파올로 게레로(CD 우니베르시다드 세사르 바예호) 등 유명 선수가 포진한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페루축구협회(PFP)가 별도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가운데 대회 개최 장소인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대사관으로 향하는 선수들을 목격했고, 그중에는 '한국식 이름'을 사용하는 최구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에서도 예상치 못한 '깜짝 발탁'이다. 올 시즌 타르마 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을 펼친 최구름은 페루 프리메라 디비시온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고, 수비진 세대교체를 꾀하는 포사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페루인 어머니를 둔 1998년생의 최구름은 페루에서 태어나 페루 리그에서 줄곧 뛰었다. 2019년 아야쿠초를 떠나 타르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안정적인 수비력에 센터백·레프트백을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 능력까지 인정받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과거 페루 대표팀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면서 적지 않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최구름은 "언젠가 페루를 대표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나는 한국계지만 엄연히 페루인"이라고 밝혔다.
최구름을 발굴한 포사티 감독 역시 국내 축구팬들에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끈 것으로 익숙한 얼굴이다. 포사티 감독은 알 사드 시절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악연을 맺어 '국민 비호감'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사진=컴포지시옹 GLR, 페루축구협회, AD 타르마, Futbolistas en Peru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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