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행비서 배 모 씨 "식사 결제 김혜경 몰래"

박정현 2024. 5.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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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기간 당 관계자들에게 식사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 재판에서 수행비서 배 모 씨가 누구의 지시 없이 식사 비용을 결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경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지난 2021년 8월 수행비서 배 씨를 통해 민주당 관계자 등 6명의 밥값 10만 원가량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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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기간 당 관계자들에게 식사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 재판에서 수행비서 배 모 씨가 누구의 지시 없이 식사 비용을 결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신문을 위해 나온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씨가 이 같이 진술했습니다.

배 씨는 식사비 결제 경위를 묻는 검찰 질문에 김 씨에게 보고하지 않고 본인이 판단해 결제했고, 경기도 카드로 결제한 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배 씨는 또, 김 씨 자택에 음식을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은 적 있다는 증언도 내놨습니다.

김혜경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지난 2021년 8월 수행비서 배 씨를 통해 민주당 관계자 등 6명의 밥값 10만 원가량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다음 공판은 27일에 열립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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