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로 위험정보 플랫폼' 교통사고 예방효과 톡톡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운영하고 있는 '도로 위험정보 플랫폼' 시스템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로 위험정보 플랫폼'은 도로 파임을 비롯해 균열, 낙하물, 안전시설물 등 각종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시청 관용차 10대에 적용하고 있다.

시는 실시간 탐지가 가능한 AI 도로 분석 장치를 탑재한 관내 관용차를 통해 시청 내 연동 시스템 서버로 전송된 도로 위의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받고 있으며 특히 시각적 영상 자료가 즉각 전달된다는 점이 업무 효율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시스템'에 전달된 누적 데이터는 △도로 파임 557건 △도로 균열 4,182건 △낙하물 및 기타 933건 △노면 표시 파손 76건 △시선 유도 봉 파손 503건 등 총 6,251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도로 위험정보 플랫폼'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도로 위의 위험 요인을 제거해 차량 관련 사고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며 또한 "민원 감소와 차량 파손으로 인한 영조물 처리 등 간접적 비용 절감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