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호 복합쇼핑몰’ 2025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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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입점을 추진해 왔던 복합쇼핑몰 두 곳이 내년에 착공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북구 임동 전방·일방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내년 상반기 착공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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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도 2025년 하반기 공사 추진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북구 임동 전방·일방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내년 상반기 착공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건축 인허가가 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과 함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현대 광주의 규모는 역대급이다. 부지 3만3000㎡(약 1만평)에 연면적 29만7000㎡(9만평·지하 5층, 지상 8층)의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이는 더현대 서울(연면적 19만5000㎡·5만9000평)의 1.5배 규모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의 디자인(사진)을 공개했다.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헤르조그 앤드 드 뫼롱이 맡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속한 건립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2월 300억원을 출자해 현지법인(더현대 광주)을 설립했다. 올 3월에는 임동 옛 방직공장 터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신축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필드 광주는 41만7531㎡(12만6000평) 규모로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에서는 단지 보행로·도로 등 기반 시설과 별꿈도서관, 스마트팜, 보타닉가든 등이 조성된다. 2단계에 조성되는 스타필드와 콘도는 2030년, 3단계 레지던스·부대시설은 2033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의 기본계획(MP)과 설계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협약에 따른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신속·투명한 통합행정 지원과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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