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천안 케이-컬처박람회를 국제박람회로"

개막식서 전폭적인 지원 약속… 26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서 열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22일 열린 천안 '케이(K)-컬쳐박람회' 리셉션에서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천안시 '케이(K)-컬처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킨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22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통해 "긴 세월 응축된 천안의 문화가 이제는 젊음을 더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며 '문화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케이-컬처박람회가 한류를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세계박람회를 통해 발전을 거듭했던 것처럼, 천안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케이-컬처박람회를 '세계박람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케이-컬처박람회는 '글로벌 케이(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케이-문화의 무한한 가치 △케이-역사와 케이-컬처 △케이-컬처의 긍정적 기능 3가지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의 영향력, 지속가능성과 다면적인 특성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또 웹툰, 푸드, 뷰티, 패션부터 케이팝에 이르기까지 문화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전시해 산업 확장성의 가치도 전달한다.

도와 천안시는 오는 2027년 케이-컬처박람회를 세계박람회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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