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인도·태평양 안보정책포럼…한반도 둘러싼 안보정책 논의

곽상훈 기자 2024. 5. 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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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22일 서울 로카우스(ROKAUS) 호텔에서 국제학술세미나인 인도·태평양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기존 '동북아 안보정책포럼' 의 국제 안보 학술 세미나가 올해부터 '인도·태평양 안보정책포럼'으로 개칭돼 보다 확대된 지리적 관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책 상의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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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 모여 북핵 대응·3국 협력 방안 모색
[논산=뉴시스]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22일 서울 로카우스(ROKAUS) 호텔에서 국제학술세미나인 인도·태평양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2024. 05. 22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22일 서울 로카우스(ROKAUS) 호텔에서 국제학술세미나인 인도·태평양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기존 ‘동북아 안보정책포럼’ 의 국제 안보 학술 세미나가 올해부터 ‘인도·태평양 안보정책포럼’으로 개칭돼 보다 확대된 지리적 관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책 상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는 정부가 인도·태평양전략을 발표한 데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은 한미일 3국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았다. 미 국방대학교(NDU) 산하 연구소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rategy) 소속의 제스틴 엔더슨(Justin Anderson) 박사는 최고의 핵전문가로 북핵 위협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 하와이 소재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 Asia Pacific Center for Security Studies) 소속의 피터 하이몬드(Peter Haymond) 대사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소개하고 지역 국가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방위연구소 소속 다게시 와타나베(Takeshi Watanabe) 박사는 북핵 위협에 대한 일본의 인식과 한미일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역시 방위연구소 소속인 슈카모토 카트수야(Tsukamoto Katsuya) 박사는 글로벌, 인도·태평양 정세에 대한 일본의 인식과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포럼은 제1세션 북한의 새로운 대남 접근 및 핵위협 평가, 제2세션 글로벌 및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정세와 각국의 대응, 제3세션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방안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을 대표한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해 발표와 토론에 임했다. 국방대학교의 김용호 부총장이 사회를 맡은 제1세션에서는 Justin Anderson 박사, Takeshi Watanabe 박사의 발표와 함께 국방대학교 김태현 교수가 북핵 위협에 대한 한국의 시각을 소개했다.

숙명여대 김광진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보미 박사가 토론에 나섰다.

제2세션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이기도 한 고려대학교 이신화 교수의 사회로Peter Haymond 대사, Tsukamoto Katsuya 박사의 발표에 이어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관해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안보, 국방분야 정부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방대학교 유상범 교수는 미국과 일본측 전문가들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인식 및 대응전략 발표에 대해 토론했다.

RINSA 소장인 박영준 교수는 제3세션의 사회를 맡았다. 한국국방연구원 함형필 박사는 ‘워싱턴 선언과 확장억제 발전방향’, 한국국방외교협회 권태환 박사는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 방향’, 통일연구원 정성윤 박사는 ‘글로벌 안보정세에 대한 한미일 3국 협력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국립외교원 조양현 교수는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에 대해 한국의 관점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미일 3국 국방 씽크탱크 공동회의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도 국방대학교 뿐 아니라 국립외교원, 한국국방연구원, 통일연구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등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각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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