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 ‘당원주권국’ 신설…의사결정과정 참여 확대될 듯

구자준 2024. 5.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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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당원주권국'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원들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건데요.

마침 오늘 민주당 당선인들이 모여 워크숍을 진행 중인데, 당원 주권 강화가 주요 난상 토론 주제라네요.

현장 연결합니다.

구자준 기자, 지금 워크숍 현장에 있는 거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충남 예산에 있는데요.

이 곳에서 민주당 22대 당선인들이 모여 1박 2일로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원권 강화 방안 논의가 한창입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당원 500만 시대에 있어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그런 정도의 (당원) 숫자가 움직인다고 한다면 그것 자체가 집단지성 아니겠습니까?"

팬덤 정치와 시민 정치에 대한 난상토론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이 당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폭과 방식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김윤덕 사무총장이) 당원국을 하나 만들자 그런 얘기 하시더라고요. 당원들이 내는 당비가 연간 180억 원을 넘는데 당원과 소통하는 전담 당직자가 없다."

당원주권국에서는 당내 경선에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할 방법도 연구할 계획입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어제)]
"우리가 의장을 뽑을 때 똑같이 국회의원 50%에 권리당원 50% 하면 왜 안 돼?"

당 게시판을 활성화하고 당원들이 유튜브에 낸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내일 아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봉하마을로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현장에서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희정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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