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장·부의장 선거 결선투표 도입… 합종연횡 속도전

이정호 2024. 5. 22.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를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장·부의장 선거는 결선투표 도입(본지 5월 22일자 3면)이 최종 결정됐다.

의장·부의장 선거와 관련, △1안 다득표자 결정 △2안 결선투표 도입 △3안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 도입이었다.

도내 여권 관계자는 "결선투표 도입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 선거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최종 선거일까지 단일화와 정치적 연대 등의 변수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원도의회 전경.

강원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를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장·부의장 선거는 결선투표 도입(본지 5월 22일자 3면)이 최종 결정됐다. 과반득표가 나올때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선거일은 내달 20일이다.

또,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원내대표 선거는 다득표자를 낙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도의원 총회가 22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당소속 도의원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 같이 확정했다.

하반기 도의장 선거 후보군은 권혁열(강릉) 의장과 김기홍(원주)·한창수(횡성) 부의장, 김기철(정선) 경제산업위원장,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시성(속초) 의원 등 5명이 꼽힌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이날 각급 선거 방식 결정과 관련해 3개 안을 놓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의장·부의장 선거와 관련, △1안 다득표자 결정 △2안 결선투표 도입 △3안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 도입이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한해서만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안에 대해 최다표가 나와 최종 확정됐다.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원내대표 선거는 다득표자로 선출한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결선투표가 도입됨에 따라 의장·부의장 선거 후보군간 러닝메이트는 물론 각 상임위원장 선거 후보군들까지 정치적 결합 등 각종 연합이 불가피해졌다.

부의장 선거 후보군에는 심영곤(삼척) 운영위원장, 김용복(고성) 농림수산위원장, 박기영(춘천) 안전건설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1석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도내 여권 관계자는 “결선투표 도입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 선거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최종 선거일까지 단일화와 정치적 연대 등의 변수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내달 20일 실시되는 각급 선거 참여는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대상이며,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최종 선출 확정은 제330회 임시회가 열리는 7월 1일, 본회의장에서 실시된다.

이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