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투자지원 확약 '사업 본궤도'

곽상훈 기자 2024. 5. 22.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한국수출입은행(K-EXIM),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국제금융공사(IFC)로 구성된 국제 투자기관과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지원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제10차 세계물포럼이 열린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의 투자지원이 합의되어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합의로 K-water가 지닌 디지털 물관리 등 전문성으로 인도네시아의 물 문제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인은행-아시아개발은행-국제금융공사 등 국제 투자기관 합의
[대전=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한국수출입은행(K-EXIM),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국제금융공사(IFC)로 구성된 국제 투자기관과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지원에 합의했다. 2024. 05. 2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한국수출입은행(K-EXIM),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국제금융공사(IFC)로 구성된 국제 투자기관과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지원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인 인도네시아는 물인프라 부분에서 우리나라와 중점 협력하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는 지하수를 주요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인구 과밀화, 기후변화 등으로 수요를 뒷받침할 지하수 감소와 지면의 저하, 수질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합의는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체결한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계약의 후속 조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제 투자기관들이 투자지원을 확약한 것이다.

이번 확약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표수 사용 확대 및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발주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정수장, 관로시설 건설 및 운영 등을 통해 자카르타와 주변 도시 약 200만 명에게 하루 40만㎥ 가량의 용수를 생산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제10차 세계물포럼이 열린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의 투자지원이 합의되어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합의로 K-water가 지닌 디지털 물관리 등 전문성으로 인도네시아의 물 문제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약 3.4조 루피아(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물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다.

이 사업에 앞서 취수원이 되는 까리안댐과 도수관로는 우리 정부의 유·무상 원조사업으로 국내기업이 설계·시공에 참여했다. 취수·정수·관로 등 물 공급 전 과정을 ‘Team Korea’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의미가 깊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