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 가려진 '28골 괴물' PL에서 보나?...'260억'에 영입 준비

김아인 기자 2024. 5.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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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케인이 앞서 갔지만, 기라시가 전반기 동안 기록한 17골도 엄청난 기록이었다.

케인이 36골을 올리면서 압도적이었던 탓에 기라시의 활약이 가려질 정도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웨스트햄 기술 디렉터 팀 스타이든이 오랫동안 기라시의 팬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떠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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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포포투=김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기니의 국가대표 기라시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타겟맨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프랑스의 스타드 렌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28경기에 나서서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잔류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백만 유로(약 128억 원)로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엄청난 행보를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5경기 만에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매 경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일삼으며 순식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떠올랐다. 월드클래스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가볍게 따돌릴 정도였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케인이 앞서 갔지만, 기라시가 전반기 동안 기록한 17골도 엄청난 기록이었다.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었다. 기라시를 비롯해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이번 시즌을 2위라는 깜짝 순위로 마쳤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많은 클럽들이 시즌 내내 기라시를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기라시는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케인이 36골을 올리면서 압도적이었던 탓에 기라시의 활약이 가려질 정도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웨스트햄도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웨스트햄 기술 디렉터 팀 스타이든이 오랫동안 기라시의 팬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떠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오랫동안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아 다녔다. 이번 시즌은 제로드 보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렸지만, 미카일 안토니오나 대니 잉스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남겼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14승 10무 14패로 리그 9위에 그쳤고,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차기 감독으로는 황희찬의 스승이었던 훌렌 로페테기가 유력하다.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조항을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로 정해놨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해야 하는 일정으로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를 쉽게 보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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