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송찬의 대목장,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박대항 기자 2024. 5. 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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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화성면 송찬의(71·화성면) 씨가 전통 건축 실력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군 관계자는 "40년 이상 전통 건축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송찬의 대목장 보유자의 의지를 높이 생각한다" 며 "충남 무형유산을 넘어 국가 무형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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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축 40여 년 외길, 국보급 문화유산 보수 등 실력 인정받아
청양군 화성면 송찬의(71, 화성면)씨가 입문 40년만에 전통 건축 실력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화성면 송찬의(71·화성면) 씨가 전통 건축 실력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송찬의 씨는 청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중학교 졸업 후 입대 전까지 형님이 운영하던 가구공장에서 일을 하며 나무 다루는 기술을 배웠다.

또한 1980년 국가 무형유산 대목장 고(故) 이광규 선생의 제자로 입문해 40여 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목장의 전통 기술을 전수해 전승 계보가 뚜렷하고 전통 건축에 대한 창의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송찬의 씨는 "단순한 옛 건물을 보수하고 새로 짓는 현장에서 전수는 물론 설계도 작성법, 제작법 등 체험을 통해 터득한 공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완벽한 대목장이 될 수 있도록 전승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40년 이상 전통 건축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송찬의 대목장 보유자의 의지를 높이 생각한다" 며 "충남 무형유산을 넘어 국가 무형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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