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주차장서 차량 연락처 적던 남성들…이유 알고보니

김유진 기자 2024. 5.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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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적힌 개인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벽 3시쯤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두 명의 남성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잡혔다.

주차장에 숨어있던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자 붙잡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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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캡처

새벽 시간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적힌 개인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벽 3시쯤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두 명의 남성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잡혔다. 이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차량의 안 쪽을 살피기도 했다.

잠시 후 순찰 중이던 경비원이 나타나자 두 사람은 급히 도망쳤다. 1명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옆에 쭈그려 앉고, 다른 1명은 건물 밖으로 재빠르게 빠져나갔다.

경비원은 이들을 차량 절도로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주차장에 숨어있던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자 붙잡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뛰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남성은 결국 도주를 포기하고 붙잡혔다. 경찰은 공원에 숨어있던 공범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 절도범이 아니라 분양사무소를 홍보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을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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