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8개월 냉동한 뇌조직 부활"...'삼체' 현실화?

강정규 2024. 5.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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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구팀이 1년 반 동안 동결한 인간의 뇌 조직을 손상 없이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샤오즈청(邵志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뇌 조직을 자체 개발한 화합물에 넣어 18개월 동안 냉동 보관했다가 되살려 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생후 9개월 여아에게서 추출한 뇌 조직 3㎣를 메디에 넣어 동결했다가 해동했더니 최소 2주 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했다는 실험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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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구팀이 1년 반 동안 동결한 인간의 뇌 조직을 손상 없이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샤오즈청(邵志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뇌 조직을 자체 개발한 화합물에 넣어 18개월 동안 냉동 보관했다가 되살려 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메틸셀룰로스와 에틸렌글리콜 등으로 구성된 화학 혼합물이 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메디(MEDY)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실제 생후 9개월 여아에게서 추출한 뇌 조직 3㎣를 메디에 넣어 동결했다가 해동했더니 최소 2주 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했다는 실험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소드(Cell Reports Methods)에 실렸습니다.

중국인들은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된 중국 작가 류츠신의 소설 '삼체'에서 과학자의 뇌를 냉동해 우주로 보내는 장면이 떠오른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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