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성화에 조직문화 개선까지…ESG 강화하는 공공기관

이석주 기자 2024. 5.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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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석유공사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후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장애학생 진로직업 훈련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고충처리 제도 운영, 교육 실시 및 소통창구 운영 등 직원들 간의 활발한 의사전달을 통한 적극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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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 등 추진
조폐공사 노사,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석유공사는 울산지역 홀몸 어르신 200세대에 노사합동으로 마련한 150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꾸러미를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여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이번 농수산물 꾸러미 나눔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을 지원하여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석유공사는 2019년 10월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매년 소외이웃에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석유공사 임직원과 태화종합시장 상인회는 어르신들의 기호를 고려하여 곰국, 참기름 등 12개 품목을 선정해 꾸러미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금액을 전년 대비 50% 늘려 꾸러미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꾸러미 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과 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되고, 지역농수산물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사 노사가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석유공사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후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장애학생 진로직업 훈련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 기관도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1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임직원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피해예방 및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및 관련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노사의 실천의지가 담긴 공동 선언서를 채택해 공표했다.

선언서 주요 내용으로는 ▷직장 내 인권 훼손 및 괴롭힘 행위 금지 ▷관리자의 부당한 업무 및 사적용무 지시 금지 ▷직원 인권침해 요소 수시 점검 및 괴롭힘 예방활동 이행 ▷피해자 보호조치 실시 및 회복 프로그램 지원 ▷가해자 처벌 및 추가 피해방지 노력 등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방지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충처리 제도 운영, 교육 실시 및 소통창구 운영 등 직원들 간의 활발한 의사전달을 통한 적극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김홍락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사장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직원 권리를 보호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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