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금 점유율` 경쟁 치열…인뱅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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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신한은행은 5대 은행 중 예금 점유율에서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공시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원화 예수금은 총 1562조3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이 지난 1분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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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신한은행은 5대 은행 중 예금 점유율에서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빠르게 수신 잔액을 늘려가고 있어 은행 간 경쟁에 기름을 붇고 있다.
22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공시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원화 예수금은 총 1562조3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521조9853억원)보다 2.65%(40조330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원화예수금에는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수입부금, 주택부금 등이 포함된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292조7882억원에서 지난 1분기 305조원으로 4.18%(12조2118억원)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342조2755억원에서 355조7115억원으로 3.92%, 하나은행은 293조8234억원에서 301조426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301조1330억원에서 305조3994억원으로 1.4% 늘었다.
우리은행 원화예수금 잔액은 지난해 말 291조9652억원에서 295조1626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 5대 은행의 원화예수금 순위에는 일부 변동이 있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해와 올 1분기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이 지난 1분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시중은행 간 원화예수금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터넷은행의 약진도 돋보였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원화예수금 잔액이 지난해 말 47조1428억원에서 52조9540억원으로 무려 12.3%나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들이 정기예금 외에도 파킹통장, 모임통장과 같은 요구불예금 확보에 힘을 쏟은 결과다.
한편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8개 정기예금 상품(1년 만기)의 평균 금리는 3.58%로 나타났다. 케이뱅크가 판매중인 1년 만기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3.55%다. 카카오뱅크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30%로 집계됐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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