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옆 김정은 초상화 등장… 북한 金 우상화 속도 내나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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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 및 강의실로 보이는 공간에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 옆에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중앙간부학교 외부와 강의실 내에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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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 및 강의실로 보이는 공간에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 옆에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당 중앙간부학교는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교육기관이다.
중앙간부학교 외부와 강의실 내에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이들의 초상화 옆에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 공개된 것은 최초다.
북한이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집권 10년차를 넘긴 김 위원장을 선대 최고자들과 동일선상에 놓고 우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는 "최근 김정은 혁명사상 등 사상 지도자로서의 위상 과시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향후 김정은의 독자적 우상화 흐름에 유의하여 북한의 동향을 계속 주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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