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사랑, 남편께 양보” 천우희, 팬 결혼식 축사 화제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5.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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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오랜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 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함 봐주라"고 적었다.

천우희의 팬 사랑 미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쁘네요", "모처럼 따뜻한 소식 좋아요", "저도 오늘부터 천우희님 팬 할래요", "와 신부님 잊지못할 축사네요" 등 흐뭇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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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마음도 예쁜 배우 천우희.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천우희가 오랜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천우희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는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들이 SNS에 사진과 관련 내용을 올리며 알려졌다.

지난 21일 X(구 트위터)에는 천우희가 결혼식에서 축사하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 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함 봐주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천우희가 하늘색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고 오랜 팬 A씨의 축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우희는 직접 적어온 축사를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엔 마이크를 든 채 차분하게 낭독한다. 또 다정하게 팬과 안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영상 속 축사는 애틋하고 따뜻하다. 천우희는 “A씨와는 13년의 시간 동안 팬과 배우로 함께 해온 사이”라고 둘의 관계를 소개하며 울컥했다.

천우희는 “그녀는 언제나 나의 활동을 지켜봐주고, 함께해주고, 격려해줬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사랑을 받아본다는 것은 배우의 특권일지도 몰라요”라고 고마워하며 “언제나 그녀는 저를 만날 때마다 편지를 쥐어줬다”고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

그런 팬의 반려자가 되는 신랑에게 천우희는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주었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라며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갖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여 결혼식장을 가득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천우희는 오랜 팬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먼저 축사를 제안했다. 천우희의 팬 사랑 미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쁘네요”, “모처럼 따뜻한 소식 좋아요”, “저도 오늘부터 천우희님 팬 할래요”, “와 신부님 잊지못할 축사네요” 등 흐뭇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천우희는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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