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50대 부부, 아역배우 · 한국인 남성이 살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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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내의 한 단독주택.
일본 경찰은 이들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아역배우 출신 와카야마와 한국인 강 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신훼손 혐의만 적용됐는데 직접 살해까지 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경찰은 와카야마와 강 씨가 보수로 500만 엔, 우리 돈 약 4,500만 원을 받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를 도쿄의 빈집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150km정도 떨어진 도치기현에서 시신을 훼손, 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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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내의 한 단독주택.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50대 부부가 살해된 장소입니다.
일본 경찰은 이들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아역배우 출신 와카야마와 한국인 강 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신훼손 혐의만 적용됐는데 직접 살해까지 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 NTV뉴스 : 도쿄의 빈 집에서 타카라지마 류타로 부부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들은 경찰에서 "지난 4월 초 지인으로부터 부부의 시신을 옮겨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며칠 뒤엔 살해까지 요구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을 요구한 사람이 무서워 거절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피의자 두 명은 현재 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와카야마와 강 씨가 보수로 500만 엔, 우리 돈 약 4,500만 원을 받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를 도쿄의 빈집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150km정도 떨어진 도치기현에서 시신을 훼손, 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가 살해된 시각에 범행을 지시한 남성과 와카야마가 통화한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의 배후로 숨진 부부 딸의 내연남 A 씨를 지목하고 시신훼손 등의 혐의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와카야마 등에게 범행을 지시한 남성으로부터 "내연남 A 씨가 없애 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또 지난 2월 외국인 노동자 불법취업으로 경찰에 부부를 신고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번 범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원한 관계 등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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