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SK,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조3000억 주문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AA+)가 올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회사채 2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1조37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SK는 지난 2월에도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당시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총 1조6100억원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AA+)가 올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하며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회사채 2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1조37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만기별로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81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900억원, 7년물 500억원 모집에 1700억원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SK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5bp, 5년물은 -3bp, 7년물은 -1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발행 조건을 확정해 오는 31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는 지난 2월에도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당시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총 1조6100억원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룹 주력사들은 업계 내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확고한 영업기반과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도 “신규 사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체적인 현금창출력을 상회하는 투자자금 소요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키움에프앤아이(A-)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500억원 모집에 137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1년6개월물 200억원 모집에서 41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서 96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키움에프앤아이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년6개월물은 30bp, 2년물은 -29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주관사는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발행 조건을 확정해 오는 31일 발행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키움에프앤아이에 대해 신용등급을 ‘A-(안정적)’을 매겼다. 나이스신용평가는 “NPL 자산의 특성상 최종적인 투자자산 부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부동산 경기하강 관련 부담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그거 했다… 당신의 집중력이 바닥인 이유
- 제약 강국 미국은 왜 중국을 견제할까…“中 바이오굴기 성과”
- [오늘의 와인] ‘소리를 마셔본 적 있나요’... 잉글리시 호른 음색 담은 바바 코르 데 샤스 가비
- [주간코인시황] 비트코인, 美 금리 전망에 휘청…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 [증시한담] 미래·삼성도 안 두려워 하는 키움인데… 이 증권사 때문에 이벤트 늘렸다고?
- [법조 인사이드] 최윤종·정유정·조선, 또 무기징역…‘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무산
- “스마트폰 노예가 되지 않겠다”... 굳이 ‘멍청한 전화’ 찾아 나선 사람들
- 토트넘 벤탄쿠르,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농담… 논란 일자 사과
- 대출 재확인·용도 점검도 제대로 안 했다… ‘100억 횡령’ 우리은행 사후관리 ‘구멍’
- “시총 4000조 회사가 7% 뛰고, 5% 빠지고”... 美 종목, 왜 이리 변동성 커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