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가 키운 감자, 농심 스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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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재록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은 오는 7월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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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총 685t 매입…지원금 전달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육성한 청년농부 30명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른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명의 청년농부 중 강원도 평창군의 안천기씨(31)와 안민기씨(23)는 친형제 사이로 40년간 감자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안병욱씨의 뒤를 이어 감자농사에 도전하고 있다.
형 안천기씨는 "어릴 적 아버지 농사를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는데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걱정을 덜고 있다"며 "오늘 생산현장 견학을 해 보니 농심 감자스낵 생산의 첫 단계를 맡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고품질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오는 7월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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