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정부에 ‘쌀 15만t 이상 시장격리’ 건의

이시내 기자 2024. 5.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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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값 대책마련을 늦추면 국가와 농민은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어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쌀값 대책마련을 더 이상 늦출 경우 국가나 농민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전라남도도 쌀값 안정을 위해 200만 도민이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고품질 쌀생산·유통사업을 추진하는 등 쌀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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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18만원대로 주저 앉아…“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라남도

“정부가 쌀값 대책마련을 늦추면 국가와 농민은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농림축산식품부에 2023년산 쌀 15만t 이상의 시작격리를 조속히 시행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쌀 목표가격을 20만원선으로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수급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80㎏ 기준)이 18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일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들이 한포대에 4만7372원을 기록했다. 80㎏들이로 환산하면 18만9488원이다. 농협이 보유한 전국 쌀 재고량도 4월 기준 82만7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59만2000t)보다 40%가량 증가했다.

이에 김 지사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촉구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보냈다. 

김 지사는 건의문에서 “쌀 재고량과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금년 쌀값 하락은 가속화되고, 농업인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쌀은 수천년 먹거리 산업이며, 농업·농촌 경제의 근간으로 쌀 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쌀값 대책마련을 더 이상 늦출 경우 국가나 농민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전라남도도 쌀값 안정을 위해 200만 도민이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고품질 쌀생산·유통사업을 추진하는 등 쌀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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