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주의하세요'…3년간 2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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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농사일로 바쁜 시기를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농기계 작업을 할 때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길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하고,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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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농사일로 바쁜 시기를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총 3729건으로, 229명이 사망하고 2482명이 다쳤다.
특히 모내기와 씨앗 파종 등 농사일로 바쁜 5월에는 453건의 농기계 사고로 32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으로 가장 많았다. 경운기 등이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사고는 1042건(28%), 교통사고는 731건(20%)이었다.
행안부는 농기계 작업을 할 때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회전체는 가급적 안전 덮개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농기계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을 차단한 후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길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하고,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 꼼꼼히 점검하고 농기계 작업을 할 때는 숙련자일지라도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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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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