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이어 싱가포르도 뉴진스님 반대‥"승복 공연 모욕적"

장유진 jjangjjang@mbc.co.kr 2024. 5.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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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의 DJ 공연이 불교계 반발에 가로막혔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SNS를 통해 "공연이 열리면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찰이 알렸고, 클럽 업주가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님 윤성호가 다음 달 19~20일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싱가포르 불교도연맹은 공연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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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광고 [클럽 SNS 캡처]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의 DJ 공연이 불교계 반발에 가로막혔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SNS를 통해 "공연이 열리면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찰이 알렸고, 클럽 업주가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샨무감 장관은 '뉴진스님'이 승복을 입고 가사에 불경 구절을 사용한다며 "이는 싱가포르 불교계에 모욕적인 것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뉴진스님 윤성호가 다음 달 19~20일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싱가포르 불교도연맹은 공연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연맹은 뉴진스님은 승려가 아니므로 승복을 입고 공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클럽 측에 '공공 공연' 허가 조건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공연은 어떤 인종, 종교 등에서 모욕적이어서는 안 되며, 뉴진스님 공연은 이 조건에 위배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럽 측은 "허가 조건을 준수하고, 공연에 종교 관련 요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74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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