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에서 또?… '64억 규모' 초과 대출 사고 2건 추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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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22일 같은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A 지점에서는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5일에도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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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22일 같은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농협은행은 22일 경영공시를 통해 공문서위조 및 업무상 배임과 업무상 배임에 각각 해당하는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은 각각 53억 4400만 원, 11억 225만 원으로 총 64억 4625만 원 규모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A 지점에서는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손실 규모는 1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됐다.
B 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역시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해 2억 9900만 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적발된 사례들은 지난 3월 금융사고 확인 후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견됐다.
농협은행 측은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과 징계 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위해선 업무 시스템을 보완하고 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5일에도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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