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소비자, 관심은 프리미엄…구매는 국산 경차·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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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 1분기 검색수, 구매 대수, 평균 판매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초방 관심은 프리미엄 모델, 실제 구매는 실속형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만의 장점으로, 초기에는 국산 프리미엄차부터 수입차까지 다양하게 탐색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그러나 경제성을 중시하는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여전히 실속 있는 국산 대중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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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톱20 중 16개 모델이 국산 대중 모델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 1분기 검색수, 구매 대수, 평균 판매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초방 관심은 프리미엄 모델, 실제 구매는 실속형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검색수 상위 20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벤츠, BMW,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이었지만, 실 구매 모델 톱20에는 4개 모델만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이었다. 이 외에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국산 중형 세단과 스포츠실용차(SUV) 및 레저용차(RV), 경차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종합 검색수 1위는 E-클래스 W213, 2위는 5시리즈(G30)였으며, 3위부터 5위는 G80(RG3), GV80,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종합 구매 대수 톱 20의 경우 1위 E-클래스 W213과 2위 5시리즈 (G30), 11위 G80 (RG3), 16위 G80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모두 국산 대중 모델이었다.
특히 '국민차' 타이틀에 걸맞게 그랜저와 카니발은 다양한 세대 별 모델이 상위권을 기록해 1분기 가장 많이 거래된 인기 국산 모델로 확인됐다.
3위부터 5위는 그랜저 HG, 그랜저 IG, 팰리세이드였으며,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카니발 4세대, 더 뉴 그랜저 IG, 더 뉴 카니발, 더 뉴 레이, 올 뉴 카니발 순이었다. 이 외 레이, 올 뉴 모닝 등 경차와 준중형 SUV인 쏘렌토 4세대, 싼타페 TM, 올 뉴 투싼, 그리고 K5 3세대, 아반떼 AD, 쏘나타 (DN8) 등이 20위 순위권에 들었다.
평균 판매일이 빠른 모델은 주로 경차, 소형 세단·SUV, 준중형 SUV로 나타났다. 기아 더 뉴 모닝(JA)은 16.49일의 가장 짧은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7.41일이 걸린 5시리즈 (G60)가 2위, 이 외 더 뉴 아반떼 (CN7), 더 뉴 셀토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쏘렌토 4세대, 더 뉴 기아 레이 등이 평균 한 달 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엔카닷컴은 경차가 대형 모델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3월 새 출발을 앞두고 첫차나 세컨드카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비교적 빠르게 판매된 것으로 분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만의 장점으로, 초기에는 국산 프리미엄차부터 수입차까지 다양하게 탐색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그러나 경제성을 중시하는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여전히 실속 있는 국산 대중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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